울산대병원은 최근 전자동화 시스템 'TLA(Total Laboratory Automation)'를 최신 기술로 구축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제공울산대학교병원의 진단검사가 한층 더 빠르고 정확해졌다.
울산대병원은 최근 전자동화 시스템 'TLA(Total Laboratory Automation)'를 최신 기술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TLA는 혈액 검체의 투입과 분류, 운반, 분석, 결과 보고, 재검 및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검사속도, 정확도, 감염 예방 등 검사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게 울산대병원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혈액 검체가 검사실에 도착한 순간부터 전 과정을 자동으로 연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응급 검체를 우선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때문에 긴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처리 속도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졌다.
응급환자나 외래환자도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원격 진단 솔루션 등 최신 IT 기술이 적용돼 24시간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유지된다.
임지훈 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은 "TLA 도입으로 환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