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는 베트남 현지에 대표센터 1개소와 협력 센터 30개소(하노이 19개소·호치민 11개소)를 지정해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했다. 울산과학대 제공울산과학대학교가 베트남 현지에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했다.
울산과학대는 베트남에 대표센터 1개소와 협력 센터 30개소(하노이 19개소·호치민 11개소)를 지정해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울산과학대는 지난 22일 베트남 남부(호치민) 협력센터, 24일 베트남 북부(하노이) 협력센터 지정 협약식을 각각 진행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걸친 유학생 유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울산과학대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두고 호치민과 부산에 지사를 운영하는 유학원 'YT KOREA'를 글로벌 캠퍼스 대표센터로 지정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과학대는 ▲베트남 내 글로벌 캠퍼스 구축 및 운영 ▲외국인 유학생 입학 심사 및 선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및 장학금 제공 ▲입학 전후 교육 및 생활 지원 체계 운영 등을 추진한다.
YT KOREA는 ▲유학생 유치 및 관리 ▲협력 센터 유치 및 운영 총괄 ▲현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출국 전 준비 교육 및 지속적 관리 ▲울산과학대 브랜드 가치 제고 활동 등을 수행한다.
울산과학대는 베트남 현지 유학생 모집부터 교육과 입학, 입국 후 국내 정착 지원·관리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창훈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원운영팀장은 "베트남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통해 현지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학생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우수한 베트남 학생들이 울산과학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울산과학대에는 총 48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국가별로는 네팔이 21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베트남 188명, 미얀마 26명, 일본 11명, 우즈베키스탄 10명 순이다.
학위 과정별로는 전문학사 과정 260명, 학사 과정 25명, 복수학위 과정 9명, 한국어 과정 186명이 등록돼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캠퍼스 전경. 울산과학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