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전경. CBS노컷뉴스 자료울산대학교병원이 24일 지역 최초로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했다.
울산대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주로 20~40대의 젊은 층에서 발병되는 만성질환으로 설사, 복통, 혈변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발병 시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진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역 내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울산대병원은 소화기내과와 외과 전문의들이 협진하는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설립했다.
센터에서는 진단부터 내과적 약물치료, 외과적 수술까지 통합 진료가 가능하다.
정석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한 번 진단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해 전문성과 진료 연속성이 중요하다. 지역 환자들이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