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을지연습 18~21일 실시…비상 대비 태세 확립

울산시, 을지연습 18~21일 실시…비상 대비 태세 확립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18~21일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가비상대비훈련으로, 매년 전국 단위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중앙부처, 읍면동 이상의 지방자체단체, 공공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울산지역에서는 총 89개 기관 1만 6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단 울주군은 지난 3월 대형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올해 연습에서 제외된다.
 
울산시는 이날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 최초 상황보고를 진행한다.
 
이후 훈련 기간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한 통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도상연습과 실제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남구 울산항 5부두에서 남구청, 울산항만공사 주관으로 울산항 통합방호훈련이 진행돼 해양수산부 장관, 김두겸 시장 등 유관기관장이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그 어느 때보다 안보 위협이 다변·고도화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울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