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주군수. 이상록 기자"울주의 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군민 누구나 삶의 질을 체감할 수 있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최근 CBS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해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공약, 현안 등에 대해 밝혔다.
이 군수는 "민선 8기 당시 1호 공약으로 약속했던 울주 병원이 곧 개원을 앞두고 있다"며 "최첨단 진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확충해 군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스마트폰 하나로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결정으로 발이 묶인 상황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낙동강청의 재검토 결정에 대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둔 상태"라면서 "사업 시행자 및 변호인단과 함께 현장 답사를 마치고 변론 자료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울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청년들이 실패의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주군이 매년 50억 원씩 3년간 총 150억 원을 출자하고 정책자금과 지역 금융, 민간 자본을 매칭해 총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출산 축하금 2천만 원은 기존 사업을 통합·확대해 4년간 연 500만 원씩 분할 지급하는 방식이며, 기한 내 전출 시 지급이 중단되어 군 재정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기·수도·가스 요금의 50%를 지원하는 생활비 반값 지원 역시 가구별 부담을 덜기 위해 실현 가능하도록 꼼꼼히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신규 원전 건설부지 지정에서 울주군이 제외된 아쉬운 결과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군민들의 뜨거운 유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이번 기회가 끝이 아니며 앞으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남아있는 만큼 정부의 후속 절차를 면밀히 살펴 신규 원전 유치 재도전을 포함한 대응 방향을 군민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군의회 지형에도 변화가 생겼지만 이제는 갈등을 넘어 하나의 울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면서 "지역과 계층, 진영을 넘어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오직 군민의 삶과 울주 발전만을 기준으로 삼아 정당을 초월한 협치와 소통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