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전초등학교가 목조건축 방식이 적용된 현대식 학교로 재탄생했다. 주전초는 지난 6월 13일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 동구 주전초등학교가 목조건축 방식이 적용된 현대식 학교로 재탄생했다.
주전초는 지난 13일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주전초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미래 100년 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을 목표로, 주전초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대지면적 5361㎡, 건축면적 842.22㎡, 총면적 2804.02㎡,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돼 총 12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울산 동구 주전초등학교가 지난 13일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연 가운데 학생들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건물 체적의 40% 이상을 목조건축 방식이 적용됐다.
목조건축은 친환경적이고 탄소배출 저감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건축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전초는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제로에너지인증'을 취득했다. 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예비인증'도 받았다.
김안나 교장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 준공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교육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교사들이 창의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주전초가 중심에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종훈 동구청장, 시의회 의원, 총동창회,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여해 주전초의 변화를 축하했다.